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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하면 안돼요, '메이슨 아저씨, 학교에서 우리의 30 страница



없게 콕콕 쑤셔왔다.

몇 시간 뒤,해리는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 갑자기 비명을

지르며 잠에서 깨어났다. 너무 아팠다. 팔 속에 조그만 조각들

이 가득 찬 느낌이 들었다. 잠시,그는 통증 때문에 깬 것이라

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게 아니었다. 온몸에 소름이 확 끼쳤다.

어둠 속에서 누군가가 스펀지로 그의 이마를 닦아주고 있었

다.

"저리 가!" 그가 큰소리로 말했다. '포빗.1"

테니스 공 만한 그 꼬마 요정의 눈이 어둠 속엔서 해리를

빤히 바라보고 있었다. 눈물 한 방울이 요정의 길고 뽀족한 코

로 또르르 흘러내렸다.

"해리 포터는 학교로 돌아왔어요'그가 불쌍하게 속삭였다.

'도비가 해리 포터에게 경고하고 또 경고했는데. 아, 왜 도비

의 말을 듣지 않았죠?왜 기차를 놓쳤을 때 집으로 돌아가지

않았죠?'

해리는 베개 위로 몸을 일으켜 세우며 도비의 스펀지를 밀

어냈다.

"도대체 여기서 뭐하고 있는 거야?" 그가 말했다. "그리고

내가 기차를 놓친 건 어떻게 알아?'

도비의 입술이 떨리는 걸 보자 해리는 갑자기 수상쩍은 생

각이 들었다.

'타로 너였구나!" 그가 천천히 말했다. "우리가 개찰구를 지

나가지 못하게 한 게 바로 너였어!"

"그래요' 도비가 고개를 세게 끄덕이자, 귀가 펄럭였다. '도

비가 숨어서 해리 포터를 지켜보다가 그 출구를 막았어요 하

지만 도비는 그 일로 나중에 손을 다림질해야 했어7' 그가

해리에게 반창고가 붙여진 열 개의 긴 손가락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도비는 상관하지 않았어요,왜냐하면 이제는 해리 포



터가 안전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에요, 그런데 도비는 해리

포터가 다른 방법으로 학교에 갈 줄은 꿈에도 생각지 못했어

_S_!"

그는 못생긴 머리를 가로 저으며 몸을 앞뒤로 흔들었다.

'도비는 해리 포터가 호그와트로 돌아왔다는 소릴 듣고 어

찌나 충격 받았던지,그만 주인의 저녁 식사를 새카맣게 태우

고 말았어요! 도비는 매를 얼마나 많이 맞았는지 몰라요‥‥‥

해리는 다시 베개 위로 무너지듯이 누웠다

'너 때문에 론과 난 하마터면 학교에서 쫓겨날 뻔했어.' 그

가 사납게 말했다. '내 뼈들이 다시 자라나기 전에 냉큼 꺼져

버리는 게 좋을 거야,도비,그렇지 않았다간 너의 목을 비틀

어버릴지도 몰라.'

도비가 힘없이 미소를 지었다.

"도비는 죽여버리겠다는 위협은 하나도 무섭지 않아요 그런

위협은 집에서도 하루에도 대 여섯 번씩 당하니까7'

그가 입고 있는 더러운 베갯잇 한쪽 귀퉁이에다 코를 횅 푸

는 모습이 어찌나 애처롭던지 해리는 화가 저도 모르게 풀리

는 걸 느꼈다.

'그런데 왜 그런 걸 입고 있는 거니,도비?' 그가 궁금해서

물었다.

"이거요?' 도비가 베갯잇을 잡아당기며 말했다. "이건 집 요

정이 노예 상태라는 표시예요 도비는 주인에게 옷을 선물로

받을 때에만 비로소 자유로워질 수 있어요 하지만 그 가족은

도비에게 양말 한 짝도 주지 않아요 도비가 영원히 자유로운

몸이 되어 그들의 집을 떠날까봐 말예요'

그런데 도비가 툭 불거진 눈을 훔치며 불쑥 이렇게 말했다.

'해리 포터는 집으로 가야만 해요! 도비는 블러저만 있으면

될 거라고 생각했어요"

"블러저라고?" 해리가 한번 더 화가 치밀어 올라서 말했다.

"무슨 말이야,블러저라니?그럼 블러저가 날 죽이도록 한 게

바로 너였단 말야?'

"죽이려는 건 아니었어요, 절대로 해리를 죽이려고 하지는

않았어요!" 도비가 충격을 받고 말했다. '도비는 해리 포터의

생명을 구하고 싶어요! 여기에 남아있는 것보다는,심한 부상

을 받더라도 차라리 집으로 돌려보내지는 게 나아요! 도비는

그저 해리 포터가 집으로 돌려보내질 정도로만 다치길 바랐을

뿐이에요!"

"고게 다야?"해리가 화가 나서 말했다. '도대체 왜 날 산산

조각 내어 집으로 돌려보내려고 한 거지?'

"아아,해리 포터는 왜 모르는 걸까요!"도비가 누더기 같은

베갯잇 위로 더 많은 눈물을 뚝뚝 흘리며 신음했다. "우리에

게, 천하디 천한 우리 노예들에게, 마법의 세계에서 쓰레기 같

은 존재인 우리들에게 그라는 존재가 어떤 의미인지를 말예

요! 도비는 이름을 불러선 안될 그 사람의 힘이 온 세상을 짓

누르고 있을 때를 생생히 기억해요! 우리 같은 집의 요정들은

기생충처럼 취급당했어요! 물론, 도비는 아직도 그렇게 취급

받고 있지만오-" 그가 베갯잇에 얼굴을 닦았다. "하지만 당신

이 이름을 불러선 안될 그사람을 물리친 이후 우리 종족의 삶

이 얼마나 나아졌는지 몰라요 해리 포터는 살아남았고,어둠

의 마왕의 힘은 파괴되었고,새로운 새벽이 밝아왔어요 어둠

의 시절이 결코 끝나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던 우리들에게 해

리 포터는 희망의 등대처럼 빛났어요‥‥그런데 지금,호그와

트에서는 끔찍한 일이 일어나려고 해요, 어쩌면 이미 일어나

고 있는지도 몰라요,그래서 도비는 해리 포터가 이곳에 머물

도록 내버려둘 수 없는 거예요 과거와 같은 일이 또 일어나려

고 하고 있단 말이에요,비밀의 방이 한번 더 열린 이상◎'

공포에 질려서 꼼짝 않고 서 있던 도비가 느닷없이 해리의

머리맡 탁자에서 물주전자를 잡고 자신의 머리를 쾅쾅 치더니

비틀거리며 쓰러져 버렸다. 잠시 뒤.그는 모들뜨기 눈을 하고

다시 침대 위로 기어을라와 투덜거렸다'7쁜 도비, 아주 나

쁜 도비‥‥‥

'그러니까 비밀의 방이 있긴 있다는 커지?' 해리가 속삭였

다. "그리고- 그게 전에도 열렸었다는 말이지? 말해 봐, 도

비!"

도비의 손이 또다시 물주전자쪽으로 조금씩 움직이려 하자

그가 얼른 그 요정의 앙상한 손목을 잡았다. "하지만 난 머글

태생도 아냐-난 비밀의 방이 열렸다고 해서 위험에 처할 아

무런 이유가 없잖아?'

"아아, 더 이상은 묻지 마세요,불쌍한 도비에게 더 이상은

묻지 마세_오' 그 요정이 어둠 속에서 눈을 동그랗게 뜨며 말

을 더듬었다. "이곳에서 일어날 일들은 진작부터 다 계획되어

있었어_오 해리 포터는 그런 일이 일어날 때 이곳에 있어선 안

돼요- 집으로 가세요, 해리 포터, 집으로 가요.해리 포터는

이 일에 관여하면 안돼요,그건 너무 위험해요."

"그게 누구지,도비?" 해리는 도비가 물주전자로 다시 자학

행위를 하지 않도록 그의 손목을 꼭 잡고 있었다. "누가 그걸

열었지? 지난번에 그걸 연 게 누구냐구?'

'도비는 말할 수 없어요, 도비는 말할 수 없어요, 도비는 말

해선 안돼요!" 그 작은 요정이 우는 소리로 말했다. "집으로

가요, 해리 포터, 집으로 가요!"

'난 어디에도 가지 않을 거야!" 해리가 사납게 말했다. '내

가장 친한 친구 중 하나가 머글 태생이야. 만약 그 방이 정말

로 열렸다면 그 애가 첫 번째 희생자가 될 거야◎"

'해리 포터가 친구들을 위해 자신의 생명을 기꺼이 내던지

려 하다니!" 도비가 몹시 감동한 나머지 무아경에 빠져 신음

하듯 말했다. '너무 고결해요! 너무 훌릉해요! 하지만 그는 자

신을 구해야만 해요, 그래야 해요, 해리 포터는◎"

도비가 갑자기 박쥐 같은 귀를 떨며 얼어붙은 듯 꼼짝하지

않았타.해러도 그 소러를 들었타.라깥 복도에서 급히 움질이

는 발자국 소리가 났다.

"도비는 가야해요!"그 작은 요정이 겁에 질린 듯 속삭이듯

이 말했다. 그리고 지끈 하며 커다란 소리가 나더니 도비가 어

느새 사라지고 없었다.

발자국들이 점점 더 가까이 다가오자 그는 어두운 병동 입

구를 바라보며 다시 침대에 누웠다

잠시 뒤,덤블도어 교수가 잠옷 위에 긴 양모 가운을 입은

모습으로 뒷걸음질치며 병동 안으로 들어왔다. 그는 조각상처

럼 보이는 뻣뻣한 물체의 한쪽 끝을 잡고 있었고,조금 뒤 그

발 부분을 잡은 맥고나걸 교수의 모습이 나타났다. 그들은 그

물체를 침대 위로 들어올렸다.

"폼프리 부인에게 연락해요' 덤블도어 교수가 속삭이자,맥

고나걸 교수가 허등지등 해리의 침대를 지나 사라졌다 해리

는 잠든 척하며 조용히 누워 있었다. 다급한 목소리들이 들리

더니,맥고나걸 교수가 잠옷 위에 스웨터를 걸친 폼프리 부인

과 함께 다시 나타났다.

"무슨 일이에요?' 폼프리 부인이 침대 위에 있는 그 조각상

에게 허리를 굽히고 있는 덤블도어 교수에게 작은 소리로 물

었다.

"습격이 또 있었소' 덤블도어 교수가 말했다. '맥고나걸 교

수가 계단에서 발견했어요'

'그의 옆에는 포도 한 송이가 있었여묘" 맥고나걸 교수가

말했다. "그 앤 포터를 찾아오려고 이곳으로 몰래 숨어들려고

했던 것 같아_오'

해리는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다. 그는 그 침대에 있는 조각

상을 보려고 천천히 그리고 조심스럽게 몸을 일으켰다. 그것

의 멍한 얼굴에 달빛이 어렸다.

그건 콜린 크리비였다. 그의 눈은 크게 뜨여 있었고 손은 카

메라를 든 채, 앞으로 쑥 내밀어져 있었다.

'돌처럼 굳어졌나요?' 폼프리 부인이 속삭였다.

"그래요" 맥고나걸 교수가 말했다. "하지만 생각만 해도 소

름끼쳐요‥‥ 만일 알버스가 코코아를 마시러 아래층으로 가던

길이 아니었다면-어떤 일이 일어났을지 누가 알겠어요?"

그들 셋이 콜린을 내려다보았다. 그 뒤 덤블도어 교수가 허

리를 굽혀 콜린의 뻣뺏한손에서 카메라를 비틀어 뺐다.

"그 애가 습격자의 사진을 찍지 않았을까요?' 맥고나걸 교

수가 그러길 간절히 바라는 듯 말했다.

덤블도어 교수는 대답하지 않았다. 그가 카메라의 뒷부분을

열었다.

"어머나!" 폼프리 부인이 말했다.

카메라에서 쉬쉬하며 연기가 새어나왔다. 사이에 침대를 세

개나 두고 있는데도 해리는 플라스틱이 탄 매콤한 냄새를 맡

을 수 있었다.

'녹아버렸어요'폼프리 부인이 이상한 듯이 말했다. "완전히

녹았어요·.."

"이제 무슨 의미일까요, 알버스?' 맥고나걸 교수가 다급하게

물었다.

'그건." 덤블도어 교수가 말했다. '비밀의 방이 정말로 다시

열렸다는 뜻이에_오'

폼프리 부인이 손을 입에다 갖다댔다. 맥고나걸 교수는 덤블

도어 교수를 빤히 바라보았다.

"하지만, 알버스‥‥ 그게‥‥ 누구죠?'

'문제는 누구냐가 아니에요" 덤블도어 교수가 콜린을 바라

보며 말했다. "문제는 어떻겠‥‥~"

해리가 알고 있는 정도밖에 이해하지 못하는 것 같았다.

그러나 맥고나걸 교수의 공허한 얼굴로 판단하건대, 그녀도 마찬가지인 듯 했다.


Дата добавления: 2015-08-27; просмотров: 45 | Нарушение авторских пра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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