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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하면 안돼요, '메이슨 아저씨, 학교에서 우리의 24 страница



덤블도어 교수는 긴 매부리코 끝이 노리스 부인의 털 끝에 닿을 정도로 허리를 굽히고 고양이를 긴 손가락으로 지그시 눌렀다. 맥고나걸 교수도 눈을 가늘게 뜨고 상체르 ㄺ 혀 노리스 부인을 살폈다. 그들 뒤에 서있는 스네이프 교수는 어둠에 반쯤 가려져 있어서 흐릿하게 보였는데, 웃지 않으려고 무진 애쓰고 있는 듯, 아주 기묘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또 록허트는 그들 주위를 왔다갔다 하며 이런저런 제안을 하고 있었다. "그 고양이를 죽인 건 저주가 확실해요. 아마 '트랜스모그리피안 고문' 일 겁니다. 전 그것이 사용되는 걸 여러 번 본적이 있어요. 제가 그곳에 있었더라면 좋았을 것을, 그랬다면 고양이를 구했을 텐데 말입니다, 제가 그 저주를 푸는 반대 저주를 알고있거든"

록허트의 설명은 필치의 노골적인 흐느낌 때문에 중단되었다. 그는 노리스 부인을 차마 볼수가 없어 두 손으로얼굴을 감싸고, 책상 옆 의자에 맥없이 앉아 있었다. 해리는 필치를 싫어하긴 했어도, 조금은 가여운 생각이 안 든 건 아니었지만, 자신의신세가 훨씬 더 가엾게 여겨졌다. 만일 덤블도어교수가 필치의 말을 그대로 믿는다면, 그는 쫓겨날 것이 분명했던 것이다.

덤블도어 교수는 이제 알아들을 수 없는 이상한 말을 중얼거리며 요술지팡이로 노리스 부인을 가볍게 쳤지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그 고양이는 그저 박제된 것 같은 모습 그대로였다.

"우아가도구에서도 유사한 일이 일어났던 기억이 나는군요." 록허트가 말했다. "습격이 잇따라 일어났었는데, 그 자세한 이야기는 제 자서전에 있긴 합니다만, 제가 그곳 사람들에게 다양한 부적으 나눠주자, 그 사건이 글세 단번에 해결되었지 뭡니까."



벽에 걸린 록허트의 사진들이 그가 말한 것에 동의라도 하는 듯 모두 고개를 끄덕이고 있었다. 한 사진은 깜박했는지 여전히 헤어네트를 쓰고 있었다.

마침내 덤블도어 교수가 일어섰다.

"죽은 건 아닐세, 아구스." 그가 부드럽게 말했다.

록허트가 자신이 얼마나 많은 살인을 미리 막아냈는지 세고 있다가 갑자기 멈췄다.

"죽지 않았다구요?" 필치가 손가락 사이로 노리스 부인을 바라보며 목이 메어서 말했다. "그런데 고양이가 왜 저렇게, 저렇게 뻣뻣하고 꼼짝도 하지 않는 거죠?"

"그 고양이는 돌처럼 굳어진 걸세." 덤불도어 교수가 말했다. ("아하, 저도 그렇게 생각했어요."록허트가 말했다.) "하지만 어떻게 해서 그렇게 되었는지는 나도 모르겠네."

"저 아이에게 물어보세요." 필치가 눈물로 얼룩진 얼굴을 해리에게로 돌리며 말했다. "2학년 짜리 학생은 절대 이런 일을 할 수가 없다네." 덤블도어 교수가 단호하게 말했다. "그렇게 할 수 있는 건 어둠의 마법 중에서도 가장 어려운 고등 마법뿐이네."

"저 애가 그랬어요, 저 애가 그랬다구요." 필치가 큰소리로 말했다. 볼이 주머니처럼 축 늘어진 그의 얼굴이 새빨갛게 달아올랐다. "저 애가 벽에다 뭐라고 썼는지 보셨잖아요. 저애가 봤어요. 제 사무실에서. 저 애가 봤어요. 제가. 제가" 필치의 얼굴이 무섭게 일그러졌다. "저 애는 제가 스큅이라는 걸 알고 있었어요." 그가 말을 마쳤다.

"전 노리스 부인의 몸에 손가락 하나 대지 않았어요." 해리가 벽에 붙어있는 샂딘 속의 록허트를 포함해 모든 사람들이 자신을 비난하고 있다는 불편한 느낌 속에 큰소리로 말했다.

"그리고 전 스큅이 뭔지도 몰라요."

"엉터리 같은 소리마." 필치가 무서운 어조로 말했다."저앤 속성 마법 과정에 관한 제 편지를 봤어요."

"제 의견을 말씀드린다면, 교장 선생님." 어둠속에서 스네이프 교수가 말하자, 해리의 두려움이 더욱 커졌다. 스네이프 교수가 결코 그에게 유리한 말을 하지않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 포터와 그의 친구들이 그곳에 간게 우연이었는지는 모르지만." 그는 마치 그것을 의심하기라도 하는 듯이 냉소로 이이 비틀렸다. "몇 가지 석연치 않은 부분들이 있습니다. 그 애가 도대체 왜 위층 복도로 갔던 것일까요? 그 애는 왜 할로윈 연회에 참석하지 않았던 걸까요?"

해리와 론과 헤르미온느가 일제히 그 사망일 파티에 대해 말했다. "수백명의 유령들이 있었어요. 저희들이 거기에 있었다는 걸 그들이 말해줄 거예요." "그런데 왜 나중에라도 연회에 참석하지 않았지?" 스네이프 교수의까만 눈이 촛불을 받아 무섭게 번득였다. "그 복도로 왜 올라갔지?"

론 헤르미온느가 해리를 바라보았다.

"왜냐하면 왜냐하면." 해리는 가슴이 두방망이질 치는 걸 느꼈다. 왠지 자신밖에 들을 수 없는 어떤 형체 없는 목소리에 이끌려 그곳에 갔었다고 말한다면 미친 사람 취급을 받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왜냐하면 너무 피곤해서 그냥 자러 가려고 했기 때문이었어요." 그가 말했다.

"저녁도 먹지 않고 말이니?" 스네이프 교수가 가늘고 긴 얼굴에 의기양양한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내 생각에 유령들의 파티엔 산 사람들이 먹을 만한 음식이 있었을 것 같지 않은데."

"저희들은 배가 고프지 않았어요." 배에서는 꼬르륵거리는 소리가 났지만 론이 큰소리로 말했다.

스네이프 교수가 한층 더 심술궂은 미소를 지었다.

"교장 선생님, 포터가 뭔가 숨기고 있는 게 분명합니다." 그가 말했다. "따라서 저 애가 모든걸 말할 준비가 될 때까지 어떤 특권들을 박탈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저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저 애를 그리핀도 이 퀴디치 팀에서 빼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세베루스" 맥고나걸 교수가 날카롭게 말했다. "제가 볼땐 그 아이에게 퀴디치를 못하게 할 어떤 이유도 없어요. 고양이는 빗자루로 머리를 얻어맞은 게 아니잖아요. 포터가 어떤 잘못을 했다는 증거도 전혀 없구요."

덤블도어 교수가 해리를 날카로운 눈초리로 쳐다보거 있었다.그가 반짝이는 하늘빛 눈으로 뚫어지게 바라보자 해리는 꼭 엑스레이 검사를 받고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죄가 입증될 때까지는 무죄예요. 세베루스." 그가 확고하게 말했다.

스네이프 교수는 매우 화난 것처럼 보였다.필치도 그랬다.

"제 고양이가 돌처럼 변해버렸어요." 그가 금방이라도 튀어 나올 것 같은 눈을 하고 격앙된 목소리로 말했다. "그런데 벌받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는 건 말도 안돼요. 전 누군가가 벌 받는 걸 꼭 봐야겠어요."

"그 고양이는 고칠 수 있을 거요. 아구스." 덤블도어 교수가 참을성 있게 말했다. "스프라우트 교수가 최근에 맨드레이크를 조금 구했어요. 그것들이 완전히 자라게 되면 노리스 부인을 다시 살아나게 할 마법의 약을 만들게 하리다."

"제가 만들겠어여." 록허트가 끼어 들었다. "전 그걸 수백 번도 더 만들어보았거든요. 맨드레이크 의식 회복약 쯤은 잠을 자면서도 만들 수 있을 겁니다."

"미안하지만," 스네이프 교수가 냉기가 도는 목소리로 말했다. "이 학교에서 마법의약 선생은 바로 저인 것 같은데요."

잠시 매우어색한 순간이 흘렀다.

"너희들은 잠시 가도 좋다." 덤블도어 교수가 해리와 론과 헤르미온느에게 말했다.

그들은 사실 뛰지는 않았지만 될 수 있는 대로 걸음을 빨리했다. 록허트의 사무실 바로 위층에 도달하자. 그들은 빈 교실로 들어가 문을 조용히 닫았다. 해리는 친구들의 어두운 얼굴을 흘끗 보았다.

"너희들은 내가들은 저 무시무시한 목소리에 대해 그들에게 말했어야 한다고 생각하니?"

"아니," 론이 주저없이 말했다. "아무도 들을 수 없는 목소리를 들은건, 마법사 세계에서조차도 좋은 징조가 아냐."

론의목소리에서 무언가 심상치 않은 느낌을 받았는지, 해리가 물었다. "날 믿지, 안그래?"

"물론이야." 론이 얼른 말했다. "하지만 너도그게 이상하다는 건 인정해야 해."

"나도 그게 이상하다는 건 알아." 해리가 말했다. "그것뿐 아냐. 모든 게 이상해. 벽에 쓰여진 글은 무슨 말일까? 그 방이 열렸다. 그게 도대체 무슨 뜻이지?" "일종의 경종을 울린 거야." 론이 천천히 말했다. "누군가가 언젠가 호그와트에 있는 비밀의 방에대해 얘기해준 적이 있었던 것 같아. 아마 빌 형이었을 거야."

"그런데 스큅이란 건 또 뭐니?" 해리가 물었다.

놀랍게도, 론이 숨넘어갈 듯 낄낄거렸다.

"필치가 스큅이라니 생각할수록 정말 웃겨." 그가 말했다.

"스큅은 마법사 혈통이지만 마법의 힘을 전혀 갖고 있지 않은 사람을 말해. 말하자면 머글 태생의 마법사와 반대라고나 할까. 하지만 스큅은 아주 드물어. 필치가 만약 속성 마법과정에서 마법을 배우려고 했다면, 그는 스큅인게 분명해. 그리고보니 그의 행동이 다 이해가 가. 그가 학생들을 그렇게 미워한것도 어쩌면 다 그 때문일거야." 론이 만족스런 미소를 지엇다 "씁쓸하겠지."

어딘가에서 시계 종이 울렸다.

:자정이야." 해리가 말했다. "스네이프 교수가 와서 또 다른 문제로 우리를 모함하기 전에 빨리 기숙사로 올라가는게 좋겠어."

며칠동안, 학생들은 모두 노리스 부인이 습격 받은 얘기만 했다. 필치는 그 습격자가 다시 올 거라고 생각하기라도 하는지, 고양이가 습격받은 장소를 어슬렁어슬렁 걸어다니면서, 사람들을 계속 긴장시켰다. 해리는 그가 스코워 부인의 '신비한 다목적 오물 제거제'로 벽에 쓰여진 글귀를 박박 문질러 닦는 걸 몇 번이나 보았지만, 아무 효과가 없엇다. 그 글귀는 오히려 어느 때보다도 밝게 번득일 뿐이었다. 필치는 그 범죄현장을 지키고 있지 않을 때는, 시뻘겋게 충혈된 눈으로 복도들을 살금살금 기어다니면서, 아무 학생이나 발로 툭툭 건드리며 '시끄럽게 숨쉬었다'거나 '행복해보인다' 같은 말도 되지 않는 죄목을 붙여 벌을 주려고 했다.

지니 위즐리는 노리스 부인이 그렇게 된 걸 보고 매우 불안해하는 것 같았다. 론은 그녀가 고양이를 굉장히 좋아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넌 노리스 부인에 대해 잘 알지도 못하잖아." 론이 그녀의 기분을 돋우어 주려고 말했다. "솔직히, 그고양이가 없으니까 정말 살 것 같아." 지니의 입술이 파르르 떨렸다. "호그와트에서 이런일이 자주 일어나는 건 아냐." 론이 그녀를 안심시켰다. "그런짓을 한 미치광이는 곧 잡혀서 쫓겨날 거야. 하지만 난 그 미치광이는 곧 잡혀서 쫓겨날 거야. 하지만 난 그 미치광이가 필치를 돌로 만들어 버린 다음에나 쫓겨났으면 좋겠어. 아냐, 아냐, 그저 농담한 거야." 지니의 얼굴이 창백해지자 론이 부랴부랴 덧붙였다.


Дата добавления: 2015-08-27; просмотров: 60 | Нарушение авторских пра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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