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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하면 안돼요, '메이슨 아저씨, 학교에서 우리의 52 страница



기다리고 있는 게 아닐까? 지니는 어디에 있을까? 그는 요술지팡이를 뽑아들고 뱀

문양이 새겨진 기둥들 사이로 걸어나갔다.한 발짝 한 발짝 조심스럽게 내딛을 때마다

발자국 소리가 요란하게 울려 퍼졌다.그는 가장 작은 움직임이라도 느껴지면 눈을

얼른 감기 위해,계속 실눈을 뜨고 있었다.돌 뱀의 공허한 눈들이 그를 따라오는 것

같았다.또 무언가가 움직이는 것만 같아 가슴이 철렁철렁 내려앉았다.그 뒤,마지막 한

쌍의 돌기둥에 다가갔을 때,방 천장에 닿을 정도로 커다란 조각상이 뒷벽에 기대

세워져 있는 게 희미하게 보였다.해리는 위에 있는 그 거대한 얼굴을 쳐다보기 위해

목을 쭉뺐다.터다란 회색빛 두 발로 반들반들한 바닥을 밟고 서 있는 그 늙은

마법사의 얼굴은 꼭 원숭이 같았으며,길고 성긴 수염은 바닥에 질질 끌리는 돌 망토의

아랫자락까지 길게 늘어져 있었다.바로 그 두 발 사이에,불 타는 듯한 빨간

머리의,까만 망토를 입은 자그마한 형체가 엎드려 있었다.

"지니!" 해리는 이렇게 중얼거리고는,전속력으로 달려가 그녀 옆에 무릎을 꿇고

앉았다. "지니-죽지 마-제발 죽지 마-" 그는 지팡이를 옆으로 던지고,지니의 어깨를

잡아 바로 눕혔다.얼굴이 대리석처럼 하얗고 차가웠지만,눈은 감져겨 있었다.그녀는

돌로 굳어진 게 아니었다.하지만 그렇다면 그녀는 분명...

"지니, 제발 일어나!" 해리가 그녀를 흔들며 절망적으로 중얼거렸다.지니의 고개가



맥없이 이쪽저쪽으로 축 늘어졌다.

"그 애는 깨어나지 못할 거야." 어디선가 부드러운 목소리가 들려왔다.해리는 깜짝

놀라 무릎을 꿇은 채로 홱 돌아보았다.까만 머리의 키 큰 남자아이가 가장 가까운

돌기둥에 기대어 지켜보고 있었다.몸 가장자기가 이상하게 흐릿해서,마치 안개 낀

창문으로 바라보고 있는 것 같았다.하지만 그 아이가 누구인지는 분명히 알 수

있었다-

"톰-톰 리들?" 리들이 해리에게서 눈을 떼지 않고 고개를 끄덕였다.

"그게 무슨 뜻이니,그 애가 깨어나지 못할 거라니?" 해리가 절망적으로 말했다. "그

애가 설마-그 애가 설마 죽-"

"그 애는 아직 살아있어." 리들이 말했다. "하지만 곧 죽을 거야." 해리는 그를 빤히

보았다.50년 전에 호그와트에 있었던 톰 리들이 열 여섯 살 모습 그대로,주위에

기묘하게 희미한 빛을 내며 서 있었다.

"너 유령이니?" 해리가 확신이 없는 듯 이렇게 물었다.

"글쎄,하지만 내 기억은." 리들이 조용히 말했다. "50년 동안 일기장 속에 간직되어

있었어." 그가 조각상의 거대한 발가락 부근을 가리켰다.그곳에 해리가 모우닝 머틀의

화장실에서 발견한 자그마한 까만 일기장이 펼쳐진 채로 놓여 있었다.잠시,해리는 그게

어떻게 여기에 있는 것일까 생각했다.-하지만 지금은 그것을 생각할 겨를이 없었다.

"날 도와줘,톰." 해리가 지니의 고개를 다시 들어올리며 말했다. " 이 아이를 여기서

데리고 나가야 해.바실리스크가 있어... 그게 어디에 있는지는 모르지만,언제 어느 때

나와서 우릴 해칠지 몰라... 제발,날 좀 도와 줘..." 그러나 리들은 움직이지

않았다.해리는 땀을 뻘뻘 흘리면서,지니를 바닥에서 간신히 끌어안고,지팡이를

잡으려고 다시 허리를 굽혔다.그러나 그의 지팡이는 어디론거 사라지고 없었다.

"너 혹시-" 위를 올려다보자 리들이 해리의 요술지팡이를 긴 손가락들 사이로 빙빙

돌리며 그를 바라보고 있었다.

"고마워." 해리가 그것을 잡으려고 손을 뻗치며 말했다.리들의 입가에 미소가

감돌았다.그는 계속해서 해리를 빤히 바라보며,지팡이를 빙글빙글 돌리고 있었다.

"내 말 들어봐." 해리가 다급히 말했다.무릎이 지니의 무게 때문에 축 처졌다. "우린

여기서 나가야 해! 만약 바실리스크가 오면..."

"그건 부를 때까지는 오지 않을 거야." 리들이 태연하게 말했다.해리는 지니를 더

이상 들고 있을 수 없어,다시 바닥 위에 내려놓았다.

"그게 무슨 뜻이니?" 그가 물었다. "이것 봐,내 지팡이를 이리 줘,그게 필요할지도

모르니까-" 리들이 더 노골적으로 미소를 지어 보였다.

"아니,그건 필요하지 않을 거야." 그가 말했다.해리는 그를 빤히 바라보았다.

"그게 무슨 말이니.필요하지 않-?"

"난 이 순간을 오랫동안 기다려왔어.해리 포터." 리들이 말했다. "널 만나게 될

순간을 말야.네게 말할 순간을 말야."

"이것 봐." 해리가 더 이상 참지 못하고 말했다. "내 말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

같은데 말야.우린 지금 비밀의 방에 있어.얘기는 나중에 할 수 있잖아-"

"아니,지금 얘기해야 해." 리들은 이렇게 말하고는 여전히 노골적인 미소를 지으며

해리를 지팡이를 호주머니에 쑤셔 넣었다.해리는 그를 빤히 바라보았다.이곳에선 뭔가

아주 이상한 일이 벌어지고 있었다...

"지니가 어떻게 이렇게 됐지?" 그가 천천히 물었다.

"어,그것 참 흥미로운 질문이군." 리들이 유쾌하게 말했다. "그런데 말하자면 아주

길어.내가 보기엔 지니 위즐리가 이렇게 된 진짜 이유는 그 애가 보이지 않는 어떤

낮선 사람에게 마음을 열고 모든 비밀을 털어놓았기 때문일 거야."

"너 도대체 무슨 말을 하고 있는 거니?" 해리가 물었다.

"일기장 말야." 리들이 말했다. "내 일기장,어린 지니는 몇 달 동안 거기에 글을

써서,내게 모든 걱정거리들과 괴로움을 털어놓았어-오빠들이 그 애를 어떻게

놀렸으며,어떻게 중고 망토와 책을 가지고 학교에 오게 되었으며,또-" 리들의 눈이

반짝거렸다. "유명하고,착하고,멋진 해리 포터와 왜 그애를 좋아하지 않는가..." 말하는

동안 내내,리들의 눈은 해리의 얼굴에서 한번도 떠나지 않았다.그건 거의 동정의

눈초리였다.

"열한 살짜리 여자아이의 시시한 작은 걱정거리들을 들어야 하는 건 아주 따분한

일이었지." 그가 계속했다. "하지만,난 참을성 있게 끝까지 들어주었어.그리고 답장을

써주었어.난 동정심도 있었고,친절했어.지니는 날 정말로 좋아했어.아무도 너처럼 날

이해해준 적이 없었어.톰... 난 마음을 털어놓을 수 있는 이 일기장을 갖게 된 게 너무

기뻐... 꼭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있는 친구를 가진 것 같아..." 리들이 어울리지 않게

거만하고 차갑게 웃었다.해리는 그 웃음소리를 듣자 소름이 쫙 끼치며 머리털이

곤두섰다.

"난 말야,해리,내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언제나 마법을 걸 수 있었어.그래서 지니는

내게 마음을 다 털어놓았고,그 애의 마음은 내가 바라는 대로 되었지... 난 그 애의

가장 깊은 두려움과,가장 어두운 비밀들을 먹고 점점 더 강해졌어.그리고 난 어린

애보다 훨씬 더 강력해졌어.그 애에게 내 비밀 몇가지를 알려줄 수 있을 정도로,나도

내 마음 일부를 그 애게게 털어놓을 정도로 강력해졌지..."

"그게 무슨 말이니?" 해리는 입이 바짝바짝 말랐다.

"아직도 모르겠니,해리 포터?" 리들이 부드럽게 말했다. "지니 위즐리가 비밀의 방을

열었어.그 애는 학교의 수탉들을 목을 비틀어 죽였고 벽에다 위협적인 말들을

써놓았아.그 애는 슬리데린의 뱀을 부추겨 네 명의 잡종과 저 스큅의 고양이를

습격하게 했어." "아냐." 해리가 작은 소리로 말했다.

"그래." 리들이 조용하게 말했다. "물론,그 애는 처음에는 자신이 무얼 하고 있는지

알지 못했어.그건 아주 재미있었어.네가 그 애가 일기장에 쓴 걸 보앗더라면...훨씬 더

재미있었을 거야.그 내용들을 이런 거야...친애하는 톰에게." 그가 충격받은 해리의

얼굴을 계속 바라보며 낭독했다. "난 기억상실증에 걸린 것 같아.내 망토가 온통 수탉

깃털 투성이인데 어떻게 해서 그렇게 된 건지 모르겟단 말야.친애하는 톰,난 할로원날

밤에 내가 무얼 했는지 전혀 기억이 나지 않는데,고양이 한 마리가 습격 받았고 내

앞자락에는 온통 페인트가 묻어 있었어.친아해는 톰,퍼시 오빠는 계속해서 내 얼굴이

창백하고 나 같지가 않다고 말해.오빠가 날 의심하는 것 같아... 오늘 또 습격이

있었는데 난 내가 어디에 있었는지 모르겟어.톰,난 어떻게 해야 하지? 꼭 미쳐 가는 것

같아... 모든 사람들 습격하고 있는게 바로 나인 것 같아,톰!" 해리가 주먹을 불끝

쥐자,손톱이 손바닥을 깊이 찔렀다.

"어리석은 지니가 자신의 일기장을 믿지 않게 될 때까지는 아주오랜 시간이 걸렸어."

리들이 말했다. "하지만 그 애는 마침내 수상쩍게 여기고 그걸 없애려고 했어.그런데

다른 사람도 아닌 네가 바로 그걸 발견했던 거야,해리.난 얼마나 기뻤는지 몰라.하고

많은 사람들 중에서,내가 가장 만나고 싶은 하는 네가 그걸 주웠으니까 말야..."

"왜 나를 만나고 싶어했는데?" 해리가 물었다.화가 치밀었지만 그는 목소리가 떨리지

않도록 안간힘을 썼다.

"글쎄,지니가 늘 내게 너에 대해서 말했거든,해리." 리들이 말했다. "아주 재미있는

너의 이야기를 모두 말야." 그가 한층더 동경하는 눈길로 해리의 이마에 있는 흉터를

바라보았다. "난 너에 대해 더 많은 걸 알아내고,너에게 말을 걸고,할 수 잇다면 너를

만나고 싶었지,그래서 난 에게 한때 유명했던 사건인,내가 저 멍청이 해그리드를 잡는

모습을 보여주기로 했지,너의 신임을 얻기 위해서 말야-"

"해그리드는 내 친구야." 어느새 해리의 목소리가 떨리고 있었다. "그리고 넌 그를

모함했어,안 그래? 네가 뭘 좀 착각한 것 같은데,하지만-" 리들이 또 한번 거만하게

웃었다.

"나는 해그리드와 정반대되는 진술을 했어,해리,글쎄,늙은 아르만도 디펫이 누구의

말을 믿었겠니.한쪽 손에는,가난하지만 똑똑하고,부모는 없지만 용감하고,학교

반장이고,모범 학생인 톰 리들이 있고... 다른 쪽 손에는,늑대인간 새끼를 침대 밑에서

기르려고 하거나,금지된 숲으로 몰래 숨어 들어가 괴물 트롤들과 맞붙어

싸우거나,2주일에 한번 꼴로 말썽을 일으키는 몸집이 큰 실수투성이 해그리드가

있다면 말야... 하지마 인정해.나도 그 계획이 그렇게 잘 먹혀 들어갈 줄은 몰랐어.난

누군가는 틀림없이 해그리드가 슬리데린의 후계자가 아니라는 걸 알아낼 거라고

생각했어.하지만 내가 비밀의 방에 대해 가능한 모든 것을 알아내고 그 비밀 입구를

발견하는 데도 꼬박 5년이 걸렸었어...그러니 해그리드가 아무리 머리가 좋고,또 힘이

세다 해도 그건 어림도 없는 소리지! 변신술 선생님이 덤블도어 교수만은 해그리드가


Дата добавления: 2015-08-27; просмотров: 31 | Нарушение авторских пра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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