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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하면 안돼요, '메이슨 아저씨, 학교에서 우리의 16 страница



"모두 귀가리개를 끼세요." 스프라우트 교수가 말했다.

모두 복슬복슬한 핑크빛이 아닌 다른 귀 가리개를 잡으려고 쟁탈전을 벌였다.

"내가 귀 가리개를 쓰라고 말하면, 귀가 완전히 덮여졌는지 확인하세요." 스프라우트 교수가 말했다. "그것을 빼도 안전할 때가 되면, 내가 엄지손가락을 위로 올려 표시를 해 주겠어요. 좋아요. 귀 가리개 착용."

해리는 얼른 귀 가리개를 꼈다. 그것을 끼자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스프라우트 교수는 복슬복슬한 핑크빛의 귀 가리개를 귀에 대고는, 망토 소매를 걷어올리더니, 술이 많은 그 식물을 하나 단단히 잡고, 세세 뽑아냈다.

비록 아무도 들을 수는 없었겠지만 해리는 놀라서 가쁜 숨을 내뱉었다.

땅에서는 뿌리 대신에, 진흙 투성이의 아주 작고 못생긴 어린아이 하나가 튀어나왔다. 그 아이의 머리 바로 위에서 잎들이 자라고 있었다. 피부에 엷은 초록빛의 얼룩덜룩 반점이 있는 그 아이가 목청이 터져라 큰소리로 울어대고 있었다.

스프라우트 교수는 탁자 밑에서 커다란 화분을 하나 꺼내 그 맨드레이크를 그 안으로 던져 넣더니, 술이 달린 잎들이 보이지 않을 때까지 그 아이를 거무스름하고, 축축한 퇴비 속에 묻었다. 그리고는 손에서 먼지를 털어 내고는 그들 모두에게 엄지손가락을 들어보이고 자신의 귀 가리개를 벗었다.

"여기 온실에 있는 맨드레이크들은 묘목에 불과하기 때문에 아직은 그 울음소리를 듣는다고 죽는 일은 없을 겁니다." 그녀가 마치 베고니아에 물을 주는 것 같은 아주 간단한 일에 대해 설명하는 것처럼 태연하게 말했다. "그러나 몇 시간동안 정신을 잃어버릴 정도로 위력이 대단하므로, 학기 첫 날을 놓치고 싶지 않다면, 작업하는 동안 귀 가리개가 귀를 잘 가리고 있는지 단단히 확인하기 바랍니다. 작업을 그만둘 때가 되면 알려주겠어요."



"한 상자에 네 명씩, 여기엔 화분들이 있고, 퇴비는 저쪽 자루에 있어요. 그리고 베네무스 텐타큘라를 조심하세요, 표면이 까칠까칠하니까요."

해리와 론과 헤르미온느가 잡은 상자에, 해리가 얼굴을 알고 있지만 말은 한번도 해본 적이 없는 후플푸프의 곱슬머리 남자아이가 합류했다.

"저스틴 핀치 플레츨리야." 그가 해리와 악수를 나누며 밝게 말했다. "너희들이 누군지 물론 알아. 그 유명한 해리 포터. 그리고 넌 헤르미온느 그레인저. 모든 것에서 항상 1등이지. (헤르미온느도 악수를 하며 밝게 미소지었다) 그리고 론 위즐리. 날아 다니는 차가 너네 차 아니었니?"

론은 미소짓지 않았다. 호울러가 여전히 마음 속에 남아있는게 분명했다.

"록허트 교수는 정말 대단해, 안 그러니?" 식물 화분에 용의 똥 퇴비를 채우기 시작하며 저스틴이 유쾌하게 말했다. "굉장히 용감한 사람이야. 그의 책들 읽어봤니? 나 같으면 늑대인간에 쫓겨 전화 부스 속에 갇히면 무서워서 죽어버렸을 텐데, 그는 태연하게 있다가 단숨에 해치워 버렸어. 그저 놀라울 따름이야. 나는 사실 이튼교(1440년에 설립된 영국의 전통 있는 사립 중학교:옮긴이)에 가기로 되어 있었어. 하지만 난 그곳에 가지 않고 이곳에 오게 된게 얼마나 기쁜지 몰라. 물론, 엄마는 약간 실망하셨지만, 록허트의 책들을 읽으신 뒤로는 가족 중에 충분히 교육받은 마법사가 한 명쯤 있다는게 얼마나 유용한지 알게 되신 것 같아."

그 이후 말할 기회는 많지 않았다. 귀 가리개를 다시 착용했으므로 온 정신을 맨드레이크에만 집중해야 했다. 스프라우트 교수가 시범을 보일 때는 그 일이 아주 쉬워보였지만, 사실은 그렇지가 않았다. 맨드레이크는 땅서 나오는 것도 좋아하지 않았지만, 다시 땅 속으로 돌아가는 것도 바라지 않는 것 같았다. 그것들은 몸부림치고, 발길질을 하고, 날카로운 작은 주먹을 휘두르는 가 하면, 이빨을 뿌득뿌득 갈기도 했다. 해리는 아주 살찐 녀석을 화분 속으로 밀어 넣느라 꼬박 10분을 보내야 했다.

수업이 끝날 즈음, 해리는 다른 아이들과 마찬가지로, 땀 투성이에, 온몸이 쑤셨으며, 온통 흙으로 뒤범벅되어 있었다. 모두들 성으로 돌아가 부리나케 씻었고, 그리핀도르 학생들은 서둘러 변신술 수업을 받으러 갔다.

맥고나걸 교수의 수업은 언제나 힘들었지만, 오늘은 특히 더했다. 해리는 여름 방학동안 작년에 배웠던 것들이 모두 머리 속에서 빠져나간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그는 딱정벌레를 단추로 변신시켜야 했지만, 딱정벌레가 책상위에서 요술지팡이를 피해 요리조리 달아났으므로, 그는 그저 딱정벌레에게 운동만 시키는 꼴이 되고 말았다.

론에겐 문제가 훨씬 더 심각했다. 그는 마법 테이프를 빌려 요술지팡이를 일시적으로 붙였는데, 너무 심하게 망가져서 전혀 고쳐질 것 같지가 않았다. 그것은 이따금씩 우지직우지직 소리를 내며 불꽃이 튀곤했으며, 론이 딱정벌레를 변신시키려고 할 때마다 썩은 달걀 냄새가 나는 진한 회색빛 연기를 뿜어냈다. 자욱한 연기 때문에 주위를 살필 수없었던 론은 그만 팔꿈치로 딱정벌레를 눌러 짜부러뜨리는 바람에 새 딱정벌레를 얻어야 했다. 맥고나걸 교수는 매우 못마땅해했다.

해리는 점심시간을 알리는 종소리를 듣자 마음이 놓였다. 그는 뇌가 마치 짜부라진 스펀지처럼 느껴졌다. 요술지팡이로 책상을 미친 듯이 내려치고 있는 론과 그를 제외하고는 모두가 줄지어 교실 밖으로 나갔다.

"빌어먹을 아무 짝에도 쓸모가 없어."

"하나 더 사달라고 집에 편지 해." 그의 요술지팡이가 폭죽처럼 연달아 탕탕탕 소리를 내자 해리가 넌지시 말했다.

"그랬다간 호울러를 하나 더 받게." 론이 이제 쉿 소리를 내고 있는 지팡이를 가방 속에 쑤셔 넣으며 말했다. "지팡이를 부러뜨린 건 너니까 네가 알아서 해."

그런데 점심을 먹으러 내려갔을 때 헤르미온느가 변신술 수업에서 만들어낸 한 줌의 완벽한 코트 단추들을 보여주자 론은 기분이 더 우울해졌다. "오늘 오후엔 무슨 수업이 있지?" 해리가 급히 화제를 바꾸며 말했다.

"어둠의 마법 방어법." 물어보기가 무섭게 헤르미온느가 즉각 대답했다.

"왜." 론이 그녀의 시간표를 잡으며 물었다. "록허트의 강의마다 작은 하트를 그려놓은 거니?"

헤르미온느가 얼굴이 새빨개져서는 그 시간표를 다시 홱 낚아챘다.

그들은 점심을 다 먹고 구름이 잔뜩 낀 안마당으로 나왔다. 헤르미온느는 돌계단에 앉아 다시 '흡혈귀와의 여행' 책에 몰두했다. 해리와 론은 서서 퀴디치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었는데 잠시 뒤 해리는 누군가가 자신을 열심히 지켜보고 있다는 걸 알아챘다. 고개를 든 해리는 지난밤에 우연히 마법의 분류 모자를 쓰고 배정받으려고 앉아있는 것을 보았던 바로 그 자그마한 회색빛 머리의 남자아이가 마치 그 자리에 못 박히기라도 한 듯 그를 뚫어지게 쳐다보고 있다는 걸 알았다. 그는 보통 머글 카메라처럼 생긴 것을 움켜잡고 있었는데, 해리와 눈이 마주치는 순간, 그의 얼굴이 선홍색으로 변했다.

"맞지, 해리? 난, 난 콜린 크리비야." 그가 주저하듯 앞으로 한 발짝 내딛으며 숨가쁘게 말했다. "나도 그리핀도르에 있어. 저기 사진 한 장 찍어도 괜찮지?" 해리가 허락해주길 바라는 듯 그가 카메라를 들어올리며 말했다.

"사진?" 해리가 멍하니 되풀이해서 물었다.

"내가 널 만났다는 걸 입증할 수 있도록 말야." 콜린 크리비가 조금 더 앞으로 다가오며 간절히 말했다. "난 너에 대해 모두 알아. 아이들이 말해주었어. 그 사람이 죽이려 했을 때 네가 어떻게 살아남았으며 그가 어떻게 사라져쏙 어떻게 이마에 여전히 번개 모양의 흉터를 갖게 되었는지 모두 다 말야." 그의 시선이 해리의 이마로 향했다. "그리고 우리 방에 있는아이가 그러는데 필름을 적당량의 약물 속에 넣어 현상하면, 사진들이 움직인대." 콜린이 흥분으로 몸을 떨었다. "이곳은 놀라운 곳이야, 안그래? 난 호그와트에서 편지를 받을 때까지 내가 가끔씩 하던 이상한 행동이 마법이라는 걸 전혀 몰랐어. 우리 아버진 우유 배달부인데, 내가 마법 학교에 가게 되었다는 걸 전혀 믿지 못하셨어. 그래서 집에 계신 아바지께 보내드리려고 많은 사진을 찍고 있는 거야. 그리고 네 사진 하나쯤 갖는 것도 정말 좋을 것 같구 말야." 그가 해리에게 애원하는 듯한 표정을 지었다. " 네 친구도 함께 찍어도 돼. 나도 네 옆에 서서 찍어도 될까? 그리고 사진이 나오면 사인해줄 수 있니?"

"사인이 있는 사진들이라구? 너 사인이 있는 사진들을 배포할 거니, 포터?"

크고 가차없는 드레이코 말포이의 목소리가 안마당에 울려 퍼졌다. 그는 호그와트에서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 몸집이 크고 불쾌하게 생긴 친구 크레이브와 고일의 호위를 받으며, 콜린 바로 뒤에 서있었다.

"모두들 모여 봐!" 말포이가 아이들에게 큰 소리로 말했다.

"해리 포터가 사인이 있는 사진들을 배포한대!"

"아냐, 그렇지 않아." 해리가 화가 나서 주먹을 불끈 쥐며 말했다. "입 닥쳐, 말포이."

"너 시기하는 거지?" 온몸이라고 해봐야 크레이브의 목 굵기 만큼밖에 되지 않는 콜린이 날카로운 소리로 말했다.

"시기한다구?" 말포이가 말했다. 안마당에 있는 사람들 대부분이 듣고 있었으므로 그는 더 이상 소리지를 필요가 없었다.

"뭐에 대해서? 고맙지만, 이마에 난 불쾌한 흉터 따윈 난 갖고 싶지도 않아. 이마에 모두가 알고 있는 흉터를 갖고 있다고 특별해지는 것 같지는 않으니까 말야."

크레이브와 고일이 멍청하게 낄낄거리고 있었다.

"엿이나 먹어, 말포이." 론이 화가 나서 말했다. 크레이브가 웃음을 멈추고 위협하는 듯이 손가락 마디를 문지르기 시작했다.

"조심해, 위즐리!" 말포이가 비웃으며 말했다. "문제를 또 일으키고 싶지 않다면 말야. 그랬다간 네 엄마가 학교에 와서 널 당장 끌고 갈 테니까 말야." 그가 날카로운 목소리로 흉내를 냈다. "한번만 더 규칙을 어겼다간."

근처에 있던 슬리데린의 5학년 학생들이 이 소리를 듣고 큰 소리로 웃었다.

"위즐리는 분명 사인이 있는 사진을 갖고 싶을 거야, 포터." 말포이가 능글맞게 웃었다. "그건 그 애의 가족이 살고 있는 집보다도 값이 훨씬 더 나갈 테니까."

론이 마법의 테이프로 붙인 지팡이를 홱 끄집어내자, 헤르미온느가 '흡혈귀와의 여행' 책을 탁 덮으며 작은 소리로 말했다. "조심해!"

"웬 소동들이니, 웬 소동들이야?" 질데로이 록허트가 청록색 망토를 휘날리며 성큼성큼 걸어오고 있었다. "누가 사인이 있는 사진들을 배포한다는 거지?"


Дата добавления: 2015-08-27; просмотров: 49 | Нарушение авторских пра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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